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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더 언포기버블 결말 해석

by 뉴진스 관리자 2023. 11. 26.

더 언포기버블 결말 해석 글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 가득 담김 글이므로, 가볍게 읽어보세요. 반박 시 여러분들의 의견이 모두 맞습니다. 해석에 대한 반박은 환영하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용하겠습니다.

더 언포기버블 뜻

학창 시절 the + 형용사는 특별한 뜻을 갖는다는 것을 배우셨을 거예요. 영화 제목인 the unforgivable의 뜻도 그렇게 해석하셔야 하는데요.

unforgivable은 un(~이 아닌) + forgive(용서하다) + able(~할 수 있는) 이 합쳐져서 '용서할 수 없는'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the라는 정관사가 붙어서 특별한 뜻을 갖는데요. 첫 번째,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들로 해석할 수 있고, 두 번째, 용서받을 수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해석은 영화를 바로 보는 관점에 따라 선택해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영화의 시작

영화의 시작은 '루스 슬레이터'라는 여자 주인공이 감옥에서 가석방되면서 시작합니다. 그녀는 가족을 지키려다 실수로 범죄를 저질러서 20년 동안 수감을 한 후, 가석방 됩니다. 수감 중 배운 목수의 일을 살려 직장을 구해보려하지만, 그녀의 범죄 꼬리표는 그녀를 계속 따라다니며 취직이 불가능해집니다.

결국, 보증인의 추천을 받아 생선 공장에 취직을 하게됩니다. 그녀는 그 생활에 조금씩 적응을 해가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러나 20년 전 딸처럼 키우던 동생을 잊지 못하며, 동생의 소식을 받지 못하여, 하루 하루 불안한 삶을 이어가죠.

영화의 중반

그녀는 이전에 살던 집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데, 집 주인은 이를 이상하게 여겨서, 그녀에게 말을 겁니다. 그녀는 여러가지 거짓말을 하면서, 둘러대려 했지만, 눈치 빠른 집주인은 그녀의 거짓말을 금방 알아차렸죠.  결국, 그녀는 사실을 실토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집주인은 변호사가 직업이었고, 그녀가 동생의 소식을 듣는 것을 도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집주인은 그녀의 이름을 구글링해 보고 마음을 바꿉니다. 죄목이 미국에서 허용될 수 없는 범죄였기 때문이죠.

영화의 결말

변호사인 집 주인은 결국 그녀를 도와주려고 마음 먹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누구보다도 간절했고, 그녀의 범죄가 실수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범죄 피해자 가족들은 그녀가 죄값을 충분히 치루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에게 복수를 꿈꾸죠. 바로 그녀의 동생을 찾아내어 똑같은 범죄를 저지르려고 마음 먹죠.  그런데 일이 꼬여 그녀의 동생이 입양되어 자라던 가족에서 다른 인물이 범죄의 표적이 됩니다. 하지만 루스 슬레이터는 이 일을 해결해서, 다른 인물을 구해냈고, 이 과정에서 꿈에 그리던 동생과 마주치게 됩니다.

저는 이 영화의 제목을 용서받을 수 없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루스 슬레이터가 했다고 생각한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지만, 그녀는 용서를 받았기 때문이죠. 알고 보니 그녀의 동생이 행했던 그 범죄 자체만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일 뿐, 그녀의 동생도 용서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만 5세에 아무것도 모른 채 했던 행동이니까요.

사건 이후에 입양한 부모님은 그녀의 동생에게 모든 사실을 전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그녀의 동생은 기억이 되살아 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그녀의 동생과 그녀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자유롭게 만날 것으로 보이죠.

클리스만의 손준호 석방 요구